계미년 새해 새아침 일출의 장관을 TV화면으로만 보고서
해가 조금 떠올라 새벽찬기가 가셨을 즈음 집을 나섰다.
그것도 엄마양, 아빠양, 아들양 이렇게 양띠 셋이서.
새해맞이 행사로 집에서 가까운 청계사에 들렀다 청계산을 오르기로 했다.
완전 중무장을 하고서 차를 타고 청계사 앞까지 올라갔다.
언제 봐도 장엄한 느낌의 청계사 와불 앞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
한발 앞서 오르는 아들녀석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뛰듯이 저만큼 멀어지는데
남편과 나는 이내 숨이 턱에 닿아 헉헉 거린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청계산은 문제도 아니었는데
출근한다는 핑계로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산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추운 날씨인데도 산행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마주치는 등산객들에게 남편은 "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너스레도 좋지,,,,,,
그런데 우리 남편만 그런게 아니었다.
남편보다 먼저 인사하는 사람도 있었고 인사받으면 꼭 답을 하는 사람들.
산이 좋아 모인 사람들이라 마음까지 저절로 통하나 보다.
거대한 바위가 벌떡 일어서 있는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다본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과천시가지와 저멀리 안양, 군포,,,,
그 장관에 재잘거리던 아들녀석도 잠시 말을 잃은 모습이었다.
군데군데 쌓인 눈을 다 밟아보는 아들때문에 '위험하다'는 잔소리를 달고 다녔지만
함께 올라준 아들이 얼마나 대견했는지,,,
아들아, 이게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란다.
해가 조금 떠올라 새벽찬기가 가셨을 즈음 집을 나섰다.
그것도 엄마양, 아빠양, 아들양 이렇게 양띠 셋이서.
새해맞이 행사로 집에서 가까운 청계사에 들렀다 청계산을 오르기로 했다.
완전 중무장을 하고서 차를 타고 청계사 앞까지 올라갔다.
언제 봐도 장엄한 느낌의 청계사 와불 앞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오르니
한발 앞서 오르는 아들녀석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뛰듯이 저만큼 멀어지는데
남편과 나는 이내 숨이 턱에 닿아 헉헉 거린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청계산은 문제도 아니었는데
출근한다는 핑계로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산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추운 날씨인데도 산행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마주치는 등산객들에게 남편은 "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너스레도 좋지,,,,,,
그런데 우리 남편만 그런게 아니었다.
남편보다 먼저 인사하는 사람도 있었고 인사받으면 꼭 답을 하는 사람들.
산이 좋아 모인 사람들이라 마음까지 저절로 통하나 보다.
거대한 바위가 벌떡 일어서 있는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석기봉'
정상에서 바라다본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과천시가지와 저멀리 안양, 군포,,,,
그 장관에 재잘거리던 아들녀석도 잠시 말을 잃은 모습이었다.
군데군데 쌓인 눈을 다 밟아보는 아들때문에 '위험하다'는 잔소리를 달고 다녔지만
함께 올라준 아들이 얼마나 대견했는지,,,
아들아, 이게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란다.